콩국수 | 진주회관(서울시 중구 시청역)

https://naver.me/G0fJYnEO

진주회관 : 네이버

 

1962년 개업

이건희 회장님이 즐겨드시고 이재용 회장이 직접 사갔다던 썰이 도는 60년 역사의 콩국수집

​

거창하게 소개하는거 좋아하지 않지만 모든 면에서 콩국수계의 탑이라 조금 붙여 봤다.

 

 

 

콩국수라곤 밍밍하고, 소금이고 설탕이고 뭘 넣어도 맛이 없는 음식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상사가 데려가선 여긴 줄 서는 방법밖엔 없다고 뙤약볕에 웨이팅을 하면서도 이걸 어떻게 먹나 걱정만 했는데...

이제는 데려가달라고 징징거리는 중이다.

21년부터 매년 여름 방문중.

​

이제껏 보지 못했던 걸쭉한 국물맛, 탱글쫀득한 면발, 이 집 김치볶음밥 얼마나 맛있을까?란 생각이 절로 드는 달달한 김치

​

김치는 계속 리필해주신다.

소금도 설탕도 필요없어~~~ 절대절대!!

이미 소금간이 된 콩국수에 달콤하게 익은 김치면 찰떡궁합 완성이니까!

자리에 소금이나 설탕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필요 없으니까!!

​

가게 분위기는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자리에 앉으면 아무 상관도 없다.

내 세계는 나랑 콩국수 뿐이니까ㅜㅜ

호다닥 먹고 나가서 커피마셔야됨.

제대로 여름 완성.

​

---

콩국수: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