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 파이브가이즈 여의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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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테이블 예약이 가능해서 파이브가이즈가 여의도에 상륙하고 얼마 뒤에 방문했봤다.

감자포대 옆에 서서 땅콩 까먹으면서 대기했다.
들어온다고 다가 아니고 주문 줄을 서야했다.

땅콩을 어떻게 한건지 겉에 소금이 엄청났는데 알멩이까지도 제대로 짭쪼름했다. 중독성있어.

치즈버거 × 2
리틀 프라이

알루미늄 호일에 찹찹 싸서 감자와 함께 투박하게 넣어준다.

피클이 삐죽 눈에 띈다.

감자튀김이 정말정말정말 맛있다.
땅콩기름에 튀기면 이렇게 맛있어지는건가?
짜긴 한데 고소한 땅콩 맛이 느껴지고 감자튀김이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워서 최고다.

감자튀김만 라지로 포장해가서 맥주랑 먹고싶은 맛이다.
아직까지도 감자튀김이 그립다ㅜㅜ

버거는..버거는..
나는 쉑쉑파인가보다. 맥날파일까..? 버거킹파..?ㅜ

버거는 어린시절 부녀회에서 진행하는 바자회에서 어머니들이 해주셨던 맛이었다.
좋은재료 + 집에남은피클 넣어서 은박지 슉 둘러 하나에 3~4,000원 했을거같은 맛(?)
없던 기억도 조작해주는 맛이다.

쉐이크는 너무 달아서 후회스러웠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