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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퇴근하면 뭐라도 해야한다는 생각에 오랜만에 블로그를 켜봤다.
가끔 이렇게 열심히 살아보자고, 불타오르는 시기가 있다.
좋게 생각하면 현재가 안정적인거고, 조금 나쁘게 보자면 그새 지루해진거다.
꽤나 오래전에 읽은 책인데 노션에서 기억을 끄집어내왔다.
독서 리스트를 관리하는데 노션만한게 없다.
내용보다는 물성이 참 기억에 남는 책이다.
1년 반쯤 전에 읽은 책인데 내용은 몰라도
책을 잡았을 때의 느낌, 겉표지를 살짝 벗겨봤을 때의 기억이 남아있다.
주인공 다자키 쓰쿠루에게는 색채가 없다.
그의 친구들의 이름에는 각각 색의 이름이 들어있다.
김빨강, 정노랑 뭐 이런 느낌이다.
거추장스러운 표지를 걷어내면
단단한 무채색 커버가 나온다.
이 색채의 대비가 참 인상적이다.
다소 식상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책을 펴 보기도 전에 이미 모든 것을 함축해 담아둔 완벽한 표지라고 생각한다.
역시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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